ISH_ed.jpg성령님은 선교의 완성을 위해서 오셨다. 주님이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말씀하시기를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이 우리에게 임할 때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성령님은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과 그가 하나님 되심을 증거하기 위해 오셨다.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성취하시기 위해 오셨고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하시리라.”는 약속의 실현을 위해서 오셨다. 이 약속의 성취가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오순절 사건을 서두로 하여 사도행전 전체의 역사로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모든 선교사역도 성령행전이다. 우리의 힘으로는 세계 복음화란 불가능하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므로 가능하다. 선교없는 성령님은 안 계신다. 성령님 없는 선교도 존재할 수 없다. 성령충만이 곧 선교 충만이다. 성령님과 동역하는 것이 선교이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로다.”(행 2:21)라는 말씀을 성취하기 위해 충만한 역사가 필요한 것이다. 성령의 충만은 능력대결로 나타나며 이는 복음이 만방에 확산되게 하는 활력을 불어 넣는다. 

약속된 오순절의 성령강림
누가복음24장 49절과 사도행전 1장 4절에 “주님이 약속하신 것을 보내줄 때까지 성에 머물며 기다리라.”고 하셨다. 성령님은 아버지께서 악속하신 것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내주신다고 하셨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성령의 권능(Dunamis)을 받고 땅끝까지 증인(Martus)이 되라.”는 말씀처럼 성령의 권능을 받아야 순교를 각오한 증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선교는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시작되었다. 오순절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자 언어의 혁명이 일어났고 120명의 증인들이 주님을 증거하는 성령시대를 도래 하게 하였다. 베드로에게 권능이 임하지 죽은 자를 살리는 능력이 나왔으며 사천명, 오천명을 주님께 돌아오게 하였다. 

성령님은 복음전파자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며 이것을 주님이 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오순절에 초자연적인 성령의 능력이 나타남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되는 선교잔치가 베풀어졌다. 하나님의 능력, 즉 성령의 직접적인 역사가 방언으로 나타나면서 역바벨탑 사건이 일어났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명의 신도들이 동시에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능력을 받게 되었다. 이 성령 강림이 초대 예루살렘 교회를 낳았다.(행2:37-47) 이 성령충만한 교회는 핍박을 무릎쓰고 모이기를 힘썼으며 물건을 서로 상통하며 사랑을 나누면서 구원받는 자의 숫자를 증가시켰다. 

성령 충만의 진정한 의미
성령이 강림하시는 것은 우리와 동역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 때문이다. 이러한 동역으로 사탄의 견고한 진을 무너뜨릴 수 있다. 위로부터의 능력(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입히울 때까지(선교의 힘) 성에 유하라.(성령충만을 기다리라.) 즉 믿는 자들에 따르는 표적, 즉 축사와 방언과 기적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신 손길을 드러내기를 원하셨다. 이처럼 성령충만은 아버지의 선물로서 온 세상 모든 족속에게 회개와 세례와 죄사함의 표적을 드러나게 하시려는데 있다. 성령충만의 깊은 의미는 그 자체에 빠져서 혼자 감격하라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은사주의나 신비주의에 빠져서는 안된다. 선교의 목적이 아닌 성령의 역사는 위험하다. 성령충만의 목적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받기”에 있다. 즉 성령충만은 ‘하나님 나라’ 즉 모든 민족으로 주님을 예배하기 위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법이다. 모든 영적 은사도 선교를 위한 도구일 뿐이다. 성경을 시대별로 관찰하면 성부의 시대에서 성자의 시대로, 성령의 시대로 흘러갔으며 이 성령의 시대가 선교시대(교회탄생, 만민구원, 하나님 나라)를 통과하여 영원한 예배 시대로 들어가야 한다. 성령충만은 이를 이루는 기름부으심, 임재하심이다.

오늘날의 오순절
The Great Harvest Season(대 추수기, 대 환난의 선교 완성기)에는 Power Encounter(능력대결) 의 성령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선교는 하나님의 사역이다. 성령충만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이며 하나님이 선교에 동역하는(고전 3:9) 것이다. 성령의 역사로 강력한 증인들을 세울 것이며 강력한 교회의 부흥을 일으킬 것이다. 이처럼 마지막 때는 모든 성도들을 큰 권능의 사역자로 사용하실 것이다.(행2;17-21)

성령과 신부의 마지막 권고
“성령과 신부가 말하기를 오라 하는도다. 듣는 이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계22:17) 이처럼 성령님의 소원은 누구든지 구원을 받는 것이다. 선교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의 동역자로 함께 일해야 한다. 성령의 은사만을 사모하여 그 안에만 갇혀 있는 성도는 아버지 하나님의 큰 구원의 그림을 잘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성령 충만의 삶은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을 찾아가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거룩한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의 삶 안에서 신부가 구원을 외치고 있다. 신부는 선교를 완성하기 위해 세상을 향해 외쳐야 한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