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jpg지구촌에 사는 누군가가 오픈도어에 후원을 결심하고, 그 헌금으로 어딘지 모르지만 필요가 있는 크리스천에게 전해지기를 기도하며 후원합니다. 오픈도어는 이러한 후원으로 3권의 크리스천 서적을 인쇄해 타지키스탄에서 살고 있는 무슬림에서 크리스천으로 개종한 여성에게 보냈습니다. 그녀는 이 책을 받은 자신의 친척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에 대해 간증편지를 오픈도어에게 보내왔습니다.

“친애하는 형제 자매님, 책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이름은 사비나(가명)이고 저는 타지키스탄에 살고 있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엄격한 무슬림입니다. 제가 2년 전 예수님을 영접했을 때 저의 아버지와 가족들은 여러 차례 저를 구타했습니다. 저의 먼 친척인 마디나의 아버지 역시 급진적 무슬림이며 저를 때린 후에 마디나에게 저에 대해서 말하길, 국가와 종교를 배반한 배신자라며 만나지 못하게 했습니다.

작년쯤에 마디나 부부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으로 이사를 왔고, 어느 날 마디나는 우리 집으로 놀러 왔지요. 그녀는 남편에게 폭행을 당해 울고 있었고, 저는 그녀에게 이 나라 안에서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로 너무 힘들어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결혼 생활은 이러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복음을 나누게 되었지요. 그녀는 매우 흥미를 보였고 저에게 질문했습니다. ‘너의 신앙에 대해서 더 알 수 있을까?’

저는 제가 받은 3권의 책을 기억했지요. ‘기도하는 여인의 힘’, ‘사랑의 비밀’, ‘다르지만 동등한 남자와 여자’. 이 책들은 결혼에 관한 책이지만 그 안에 복음이 충분히 담겨있지요. 저는 이 책을 가지고 기독교에 대해 그녀에게 설명했습니다.

몇 주 전 저는 밖에서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문을 열어보았습니다. 마디나가 서 있었어요. 그녀는 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타지키스탄 언어로 쓰인 성경을 줄 수 있는지 물었지요. 저는 그녀를 집안으로 데려와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경험한 놀라운 일을 설명했습니다. 창문을 응시하고 있었었는데, 자신도 모르게 예수님께 기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성경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저를 찾아오게 됐다고 말했어요.

저는 마디나에게 물었지요. ‘예수님이 누구라고 생각하니?’ 그녀는 망설임 없이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고 내 마음에 들어오시기를 원해’라고 대답하더군요. 우리는 함께 기도하였고, 그녀는 자기의 모든 죄를 용서해 달라는 기도를 했지요.”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날 밤 이후 그녀는 타지키스탄에 사는 한 명의 비밀 크리스천이 되었다. 한 오픈도어 사역자는 전한다. “사비나는 지하교회에 다니고 모임을 열심히 나가고 있고 아직은 그녀의 믿음을 가족들에게 숨기고 있으나 언젠가는 알려지겠지요. 그렇게 되면 그녀는 매를 맞게 될 것이고 그때 그녀는 그것을 이겨내야 합니다. 어떨 때는 상황이 나아지기도 하지만, 무슬림 국가에서 예수님을 믿고 또, 당신이 여자라면 더 많은 대가지불을 해야 한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인해 우리는 사비나와 마디나같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고, 이러한 도움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어가는 일이라 오픈도어는 생각합니다.”

오픈도어선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