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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께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브리서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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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로 예수를 알게 하시고 예수를 믿게 하시고 우리의 믿음의 모델이 되어주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찬양합니다.

1. 하나님께서 치앙마이 뉴비전교회를 개척 중이십니다.

지난 10월 어느 주일날 아침 주일예배를 막 드리려 하는데 단정한 옷을 차려입은 세 여인이 교회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영어로 자신들은 중국에서 여행을 왔는데 함께 예배를 드려도 되느냐고 했습니다. 태국말로 진행되는 예배를 드린 후 식사 교제를 할 때 자신들은 이 마을 주변에서 두 달 정도 더 있는데 태국 말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예배에 은혜가 있어서 기회가 되면 또 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일 저희 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매들은 중국에서 예수를 믿고 선교사로 훈련받기 위해 3개월 정도 태국 치앙마이에 머물게 된 자매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 예배에 계속 참석하기 원한다면 주일 오후에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중국어와 영어로 주일학교를 해 줄 수 있겠느냐고 제안했습니다. 그녀들은 흔쾌히 허락했고 이후 돌아가는 여섯 주간 동안 주일 오전에는 함께 저희들과 예배하고 오후에는 아이들에게 찬양하고 기도하며 예수님을 가르치는 꿈과 같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마지막 주일에는 함께 눈물로 감사와 사랑의 고백을 나누었습니다. 주안에서 함께 아름다운 시간을 보낸 신실하고 아름다운 세 자매님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저희들을 앞서 이끄시며 함께 일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서 함께 기도해주시는 은혜입니다.

2. 아름다운 성탄 캐롤링과 연말 이웃방문 행사를 잘 마쳤습니다.

한 사람이 두그릇 씩은 꼭 먹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저녁 성도들 가정에 성탄 캐롤링을 나가 '기쁘다 구주오셨네'를 부르려면 말입니다. 유치부부터 어른까지 전교인 스무명이 네 시간을 돌아 여섯 집을 돌았습니다. 즐겁고 감사한 시간 함께 방문한 가정을 축복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자정이 다되어 집에 들어 갔을텐데 성탄 주일 늦지 않을까 조금은 염려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성탄절 아침예배에 늦은 사람이 없이 모두 참석을 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각자가 준비해온 선물을 교환하는 순서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준비한 선물과 모아온 헌금을 교회 주변 믿지 않는 이웃 중 어렵고 힘든 가정을 마을 동장님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성탄 찬송을 불러주고 가정과 환자를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복음의 씨앗이 이 가정가운데 떨어져 예수믿고 큰 복을 받는 인생이 되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낮이라서 꽤 무더웠지만 아이들부터 어른들 모두가 은혜와 사랑이 충만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비록 무명하고 부족한자들, 어리고 약한 자들이 모였지만 은혜와 사랑이 샘솟는 저희 교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현재 건축헌금 880만원 / 총모금 예산액 5,000만원

태국 치앙마이 뉴비전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개척 중인 치앙마이 뉴비전교회가 작년 여름부터 교회당 건축을 위해 기도하며 헌금하고 있습니다. 치앙마이 시내에 위치한 저희 교회는 타이족 전도와 선교를 위해 2016년 9월 설립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매주 20여 명이 모여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예배처소로 임대한 현재 공간이 가로 4미터 밖에 되지 않아 20여 명이 넘으니 매우 협소한 형편입니다. 영혼들을 보내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한 생명도 떨어지지 않고 아름다운 열매로 드려지기를 원하며 이를 위해 안정된 예배 처소를 확보하여 지역전도와 타이족 선교에 매진하려 합니다. 하지만 연약하기만 한 저희 태국인들의 힘과 기도만으론 부족을 절감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부디 사랑의 마음으로 함께 두 손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작년 여름부터 현재까지 귀한 손길들을 통해 아래와 같이 건축 헌금이 모아졌습니다. 목표액에 많이 못 미치지만 주님께서 이끄시고 계심을 믿습니다.

- 2018년 1월 1일 현재 모금된 건축헌금 : 880만 원
- 건축헌금 모금목표 (1차) : 5000만 원

이제 개척 1년 된 저희에게 교회당 건축에 대한 소원을 주신 주님께, 그리고 함께 해주시는 동역자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저의 기도편지에 교회당 건축헌금 모금현황을 나누고자 합니다. 보시면 잠시라도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마 19:26)
 
4. 믿음없는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요즘 저의 가장 큰 어려움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신뢰하기 보다는 현실과 교회와 세상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마음 졸이고 흔들린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영혼들을 돌아보면서 제가 얼마나 믿음이 없고 하나님보다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지 깨닫습니다. 2018년의 저희 가정의 개인 기도제목은 하루 1시간 주님과 기도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히브리서의 말씀처럼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 (히 12:2) 보고 살아가는 제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2018년도 믿음과 은혜 가운데 계속 신실히 살아가소서.
  
<꼭! 꼭! 기도해주세요>
1. 30명 이상 모여 예배하는 교회가 속히 되도록 영혼들을 보내주세요.
2. 현재 '건축헌금' 880만 원에서 1차 목표 5천만 원이 마련되어 속히 교회당 부지 확보하도록
3. 연약한 저와 교인들의 믿음이 강건해지고 수요셀모임에 많은 교인들이 참석할수 있도록

 태국 치앙마이에서 윤디도, 권한나 선교사 가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