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대표회장에 주대준 장로 선임

"직장선교 유관 기관과 협력하고, 새로운 임원과 실무 임원과 협력하여 세직선 사역을 지혜롭게 잘 진행하겠습니다."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세직선, 총재 정근모 장로)가 16일 CTS기독교TV에서 제12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11대 대표회장으로 주대준 장로(66)를 선임했다. 임기는 2년.

주대준 신임 대표회장은 청와대 대통령경호실 차장, 카이스트 대외부총장,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 센터장, 선린대 총장, 새누리당 디지털정당 위원장,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 근무 당시에는 기독신우회를 설립해 청와대기독선교회 초대회장으로 섬겼으며, 한국기독공직자선교연합회 대표회장으로 활동하며 '공직자 윤리강령'을 선포해 건전한 공직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한직선) 대표회장으로 3년간 활동했으며, 현재 CTS 인터내셔널 회장, 누가선교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지난 4년간 세직선 대표회장으로 활동한 명근식 장로(동신대 에너지융합대학 교수)는 "총회 일정 내내 수고해주신 실무 임회원님들과 말없이 후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 대표회장이신 주대준 장로님의 훌륭한 사역으로 세직선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세직선은 12회기 주요 사업으로 2019년 4월 미션아일랜드와 세계스포츠선교회의 '부활절 미션투어콘서트'를 위해 캄보디아직장선교회와 연합하고, 2019년 6월 17일 국가조찬기도회 후 '기독CEO초청 세계직장선교 비즈니스포럼' 개최, 미국과 러시아, 이탈리아, 말레이시아에 세계직장선교센터 설립, '2020 도쿄올림픽 세계직장선교대회 및 예술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1부 예배에서는 이영환 세직선 지도목사가 '형통의 은혜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두상달 장로, 한직선 이사장 윤여웅 장로의 축사 후 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 회장 김창연 목사가 축도했다.

2부 정기총회에서는 사업 및 회계보고, 신임대표회장 선출, 이취임 인사 등이 진행됐다. 정근모 총재는 이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선교와 2018 러시아월드컵 선교에 헌신한 세계스포츠선교회 실무회장 최현부 목사에 감사패를, 농업정책보험금융원 경영기획실장 정성봉 목사, 엘크로 박신호 한국지사장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