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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영화 포스터
▲더 리스트 오브 디즈(The Least of These·좌), 케사리(Kesari·우) 영화 포스터
부활주일은 믿는 자들에게는 영광스러운 날이지만 세계 여러 곳에서는 핍박의 날이 되기도 합니다. 스리랑카에서는 부활주일을 맞이하여 교회 3곳, 호텔 3곳, 사거리 1곳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하여 160명 이상의 사람이 죽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인도에서도 여러 곳에서 부활주일 예배 중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늘 반복됩니다. 이러한 때 더욱 부활의 소망으로 충만한 믿음을 덧입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지난 3월 인도에서는 두 편의 영화가 출시되었는데요. 인도의 총선과 맞물려 종교적 다툼을 담고 있는 이 영화의 독특한 내용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영화는 더 리스트 오브 디즈(The Least of These)입니다. 이 제목은 성경(마태복음 25:40)에서 나오는 "지극히 작은 자"라는 의미입니다. 이 영화는 1999년 오리싸의 작은 마을에서 두 아들과 함께 자신의 차에서 불에 타 순교한 한 호주 선교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함 스테인즈라는 이 선교사는 아내와 함께 30년이 넘도록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였습니다. 그러나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으로 차 안에 갇혀서 두 아들과 함께 불타 죽고 말았습니다. 이후에 그의 아내 글래디스 스테인즈는 인도 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남편과 두 아들을 죽인 살인자들을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용서한다는 인터뷰를 함으로써 또 한 번 충격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이 영화의 제작자인 빅터 아브라함은 정치적인 공격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건의 진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하면서 "미움을 극복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랑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 영화 제작을 하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의 순교 20주년을 맞이하여 이 영화가 출시된 것은 의미 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콩그레스당은 적극적으로 이 영화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모든 종교를 존중하고 세속주의를 지향하는 정당의 이념이 이 사건의 본질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영화는 케사리(Kesari)라는 영화인데요. 케사리는 힌두교에서 신성한 색깔로 여기는 사프론색을 의미합니다. 이 영화는 1897년 현재 파키스탄 지역의 한 요새를 지키고 있던 시크교인들로 구성된 21명의 영국령 인도 군인이 아프가니스탄 무슬림 병사들에 의해 몰살당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무슬림 주민들에게 봉사를 하며 좋은 관계를 맺었던 군인들이 결국 무슬림 병사들에게 몰살당하는 과정을 통해서 타종교에 대한 분노를 자연스럽게 자극하고 있는데요. 스토리텔링에 강한 인도의 영화가 최첨단 컴퓨터 기술을 이용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감동을 느끼게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 영화는 개봉일 하루 동안 3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돌풍을 일으키고 계속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재집권이 절실한 현 집권당이 이 영화를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듯이 보입니다.

정치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영화의 본질이 손상되어서는 안 되겠지만 인도에서 일어났던 두 가지 사건을 영화로 보면서 인류 역사의 감동적인 순간으로 들어가서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의 진실이 무엇인지, 십자가에서 표현된 사랑의 본질이 무엇이고, 부활의 믿음과 능력이 무엇인지 묵상해 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브라이트 리(Bright Lee)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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