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구원 기도성회
▲북한구원 기도성회가 수원 흰돌산수양관에서 진행 중이다. ⓒ에스더기도운동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지체하지 마옵소서"(단 9:19)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이 주최하는 북한구원 기도성회인 '제22차 지저스아미 콘퍼런스(22nd JesusArmy Conference)'가 9일부터 13일까지 수원 흰돌산수양관에서 진행 중이다.

이 성회에서는 분단 74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노예지수 세계 1위 국가인 북한의 동포들이 이 순간에도 강제로 김일성·김정일 초상화와 동상에 절하며 우상숭배하는 데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복음을 듣고 전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신앙의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첫날 주요 강사는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조아브라함 목사(사도행전선교회), 이선규 목사(즐거운교회) 등이 나섰고, 북한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한 기도는 전해근 목사(에스더기도운동), 이용희 교수가 인도했다.

주최 측은 "복음통일은 주님의 명령이다"며 "북한구원 기도성회 가운데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는 복음통일의 첫 단계가 열리도록 기도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6월 20일 미 국무부가 발표한 인신매매 실태보고서에서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목됐고, 지난 1월에는 국제 선교단체인 오픈도어가 선정한 18년째 기독교 박해 최악의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기도 제목.

1. 북한에 억류된 남한선교사 6명 모두 풀려나게 하소서(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고현철, 김원호, 함진우)
2. 정치범 수용소가 폐쇄되게 하소서. 갇혀있는 성도들과 주민들에게 해방과 자유를 주옵소서.
3. 감옥에 갇혀있는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이 풀려나게 하소서
4. 신앙의 자유가 주어짐으로 자유롭게 예배드리며 전도, 선교의 자유가 보장되게 하소서
5. 우상화 신격화 체제가 종식됨으로 북한전역에 있는 3만 8천개 동상과, 집집마다 걸려있는 초상화들이 철거되게 하시고 전국민적인 김일성일가 우상숭배의 죄악이 사라지게 하소서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