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지난 20일 진행된 1차 부산·영남권 교육 후 단체사진.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사)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WYMA, 회장 이영미)가 지난 20일 부산·영남권을 시작으로 약 한 달 반에 걸쳐 전국 5개 권역 1천여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2019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여성! 미래미디어 정보 이용 전문교육'을 개최한다.

WYMA는 2017년부터 매년 전국 각지에서 여성 미디어 정보이용 교육을 진행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미디어 발달에 따른 여성 대상 유해정보 및 권리침해 등의 역기능을 바로 알리고, 상대적으로 미디어 이용에 취약한 여성 스스로가 적절히 대응하는 방법과 능력을 기르는 계기를 마련해 왔다.

행정안전부 지원사업으로 개최되는 올해 교육은 9월 20일 부산·영남권(부산 한가족요양병원 5층 교육실)을 시작으로 27일 충청·중부권(공주 공주문예회관 소강당), 10월 18일 서울권(서울 일성여자중고등학교 강당), 28일 호남·제주권(제주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예정), 11월 8일 경기도권(광주하남상공회의소 대회의실) 교육까지 총 5차례에 걸쳐 무료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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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가 2018년 진행한 여성 미디어 정보이용 교육 모습.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교육 내용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화하는 미디어'에 대해 경희대학교 김창남 언론정보대학원장의 강의로 시작되며, '디지털시대에 여성들의 미디어 정보 활용전략'에 대해 류영달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연구원의 강의가 이어진다. 또한, 한국정보화진흥원 사이버윤리 관련 전문연구원인 조정문 박사와 함께 사이버 범죄로부터 여성들이 스스로 자신을 지키고, 미디어 역기능의 실태에 대응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이영미 WYMA 회장은 "미디어 정보이용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로서의 여성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면서 디지털 미디어 이용 및 유해 정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최근 사이버 상이나 다양해진 각종 미디어를 통해 여성들을 대상으로 흉악 범죄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현실을 직시하고, 교육을 통해 효율적인 미디어 활용 능력을 기르고자 하는 데 교육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