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추천 초중고생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자녀
50명 선정해 1천만 원 상당 방한복 지급

분당중앙교회 ‘연말 사랑의 선물 나눔행사’
▲최종천 목사가 학생들에게 방한복을 전달하고 있다. ⓒ분당중앙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가 분당경찰서(서장 유현철)가 추천한 관내 새터민 가정 자녀 30명과 다문화가정 자녀 20명 등 초중고생 50명을 선정, '연말 사랑의 나눔 행사'로 1천만 원 상당의 방한복을 지급했다.

지난 11일 분당중앙교회 교육관 친교의 장 샤하르에서 진행한 전달식에는 분당중앙교회 관계자와 분당경찰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천 담임목사가 학생들에게 방한복을 일일이 전달했다.

분당중앙교회 ‘연말 사랑의 선물 나눔행사’
▲최종천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는 "분당중앙교회는 지역과 함께 하는 연례행사로 바자회를 진행하여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이나 그 자녀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과 이웃돕기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며 "빵과 함께 전하는 복음, 한 사람이 천 명을 돕는 교회의 비전이 전파됨으로써 교회와 민관, 지역사회가 아름다운 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이어 "분당중앙교회는 분당신도시 1호 교회로서, 창립 이래 지금까지 역사와 사회를 의식하며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물 육성 사역에 비전과 사명을 두어왔다"며 "'오피니언 리더 양성'과 '건전한 시민 양성'이라는 두 가지 축에 사역의 초점을 맞춰왔으며,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교회에 부여하신 '이웃 사랑'과 '인류애 실천'이라는 고유한 분깃의 사명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분당중앙교회 ‘연말 사랑의 선물 나눔행사’
▲분당중앙교회 ‘연말 사랑의 선물 나눔행사’가 진행됐다. ⓒ분당중앙교회
한편, 분당중앙교회는 지난 9월 교회에서 마련한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 2천여만 원 중 1차로 지난 11월 13일 박철현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구청장실에서 관내 중고교생 26명에게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데 이어, 2차로 연말을 맞아 1천만 원 상당의 '사랑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