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James L.W on Unsplash
하나님은 생명과 빛과 지혜와 사랑, 의의 속성과 함께 공의의 속성으로 심판하시는 속성을 가지고 계신다. 한국교회 교역자들은 사랑과 역사의 주권자인 하나님을 신뢰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은 현시대의 정세를 분별하지 못하며, 국내와 세계정세를 읽지 못한 채 자기 전공에 집중하여 사회가 얼마나 반성경적으로 가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

하나님이 한국교회와 나라를 지켜줄 것이라는 막연한 낙관론적인 사고로 안일과 안주의 깊은 잠에 빠져있다. 경성하여 회개하지 아니하면 마태복음 7장 22∼23절과 같이 불법을 행하는 자가 될 것이고, 요한계시록 3장 15∼17절 라오디게아교회와 같이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게 되고, 요한계시록 2장 5절 '회개하여 처음 행위로 돌아가지 아니하면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고 하신 말씀처럼 될지 모른다. 촛대는 벌써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대륙으로 옮겨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나님의 심판의 채찍을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에 가하고 계시는데도 시대적 정세를 바로 읽고 대처하지 못한다면 더 가혹한 심판이 임할지 모른다.

한국교회여, 깨어나자

한국교회가 1년에 3,000여 교회가 문을 닫고 있고(2017년), 교회학교가 없는 교회가 60%를 넘어섰으며 신학생 전도사들이 사역할 곳이 없다. 지난 5년 동안 한국교회 교인 중 23.3%인 200만 명 이상이 교회를 떠나 가나안 교인이 되었고, 2018년도에는 장로, 권사, 집사들까지 가나안 중직자가 나왔다. 한국교회 교인들 중 진짜 교인은 20% 정도 밖에 안 된다는 보고(한목협)도 있다.

교회 교역자 과세문제로 정교분리가 파괴되고,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에 동성애 차별금지법, 종교차별금지법, 학생인권조례 등 여러 가지 독소조항이 있으므로 통과가 되면 신사참배를 해야 했던 시절보다 엄청나게 어려워질지 모른다. 이때가 되면 복음적인 교역자들은 모두 사표를 내든지 감옥에 가든지 그들의 하수인이 되든지 택일을 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 교역자와 성도가 모두 일어나 반대해야 할 일이 있는데, 환난과 핍박이 오면 당한다는 비신앙적이며 방관자 의식을 가지고 있는 자들도 있다. 호미로 막을 것을 막지 못하면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상황이 오게 될 것이다.

신학교 교수들과 교역자들 가운데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에 오염되어 반성경, 반신앙으로 가고 있는 자들이 있어 신학교와 교회를 변질시키고 있다. 주사파 언론이 양의 옷을 입고 교회 파괴를 꾀하는 데도 종북 교회들과 무지의 교역자들이 후원하고 있는 한심한 작태를 행하고 있다. 벌써 신촌 한복판에는 인공기가 나부끼고 MH방송 이사회에서는 우리는 공산화로 간다고 고백하고 있다.

일반대학교에서 교인들은 왕따를 당하고, 성경을 읽고 있으면 발길로 성경을 차버리고 폭행까지 당하고 있다. 대중매체를 통해 교회와 교역자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영상매체가 판을 치고 있어도 시정을 자신 있게 말할 명분이 없으며, 항변을 해도 그들이 가진 증거자료에 할말을 잃고 있는 것이 기독교의 민낯이 되었다. 복음적인 사역을 강력하게 하는 자들을 가짜뉴스로 음해하고, 사역을 중단시키려고 혈안이 되고 있으며 불신자들로 기독교에 대한 분노를 유도하는 선전선동을 하고 있다.

부산세계선교협의회 대표 박수웅 목사
▲부산세계선교협의회 대표 박수웅 목사
더 늦기 전에 교역자들이 재에 앉아 회개해야 하며, 성경에 반한 정책과 전략과 제도와 법에 목숨 걸고 대항하여 행동으로 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심판의 날이 도적같이 임하게 된 후에 땅을 치고 통곡하고 후회해도 소용 없이 강력한 환난과 핍박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물론 종북 신학자와 교역자들의 반론이 있겠으나 그들의 논리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이제는 정신을 차리고 교단, 교파, 선교단체를 초월하여 한마음으로 뭉쳐 행동으로 국난과 기독교의 난을 돌파하여야한다.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하시면 모든 상황은 반전될 수 있을 것이다

박수웅 목사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정책위원
부산세계선교협의회 대표
두날개선교회 자문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