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6월 18일, 마지막으로 석방된 반공포로들이 이승만 대통령 사진을 들고 나오고 있다.
1952년 11월, 중부 전선의 3번째 겨울이 왔다. 판문점 회담은 포로 문제로 진전되지 못하고 무기한 휴회에 들어갔다. 전선의 장병들은 전투 의욕과 사명감을 다 잃었다. 유엔 병사들은 빨리 집에 가고 싶은 소원뿐이었다. 무엇보다…
박해 지역을 위한 기도